[베스트 브랜드] 보건의료특성화대학 부문 '춘해보건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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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병원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 지역 취업률 ‘넘버 1’

춘해보건대학교는 상황극 경진대회를 통해 선후배가 협력으로 임상상황에 활용되는 상황별 가상시나리오를 재현해 핵심기본간호술의 중요성을 전체 학생들과 공유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간호학과 교수진이 보건시뮬레이션 VR프로그램을 임상교육에 활용하고 있는 모습. 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1968년 생명을 존중하는 의료의 기본을 지키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역량 있는 간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간호학교로 출발했다.

72년 전통의 춘해병원을 모태로 한 춘해보건대학교는 부산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간호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부산의 명문 간호대학에 안주하지 않고 대학의 성장과 경쟁력을 위해 울산으로 캠퍼스를 이전했다. 이어 혁신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 차별성을 부각해 춘해보건대학교만의 특별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학과별 핵심 실무능력인증제 시행
졸업과 동시에 실무 전무가로 활동
치위생사 등 국가시험 합격률 100%
35종 교내·46종 교외 장학금 ‘푸짐’



■핵심실무능력인증제 통한 전문가 양성



춘해보건대학교는 4년제 간호학과를 비롯하여 3년제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응급구조과, 작업치료과, 안경광학과, 방사선과, 언어치료과, 유아교육과, 2년제 보건의료융합계열(보건행정 전공, 의료공학 전공), 사회복지과, 요가과로 구성되어 있다. 재학생 중 보건의료 계열 재학생이 89.8%에 달하는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이다.

춘해보건대학교 학생은 입학에서 졸업까지 통합적인 교육시스템을 적용받는다. 학과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첨단 현장재현 실습실을 활용해 현장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게 최대 강점이다. 특히, 학과별로 핵심실무능력인증제를 도입하여 졸업과 동시에 현장 실무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간호학과의 핵심기본간호술은 간호사 양성 과정 중에서 필수적으로 거치고 배워야 하는 과정이다. 춘해보건대학교는 이 중 20개를 핵심기본간호술을 정해 성취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결과에 따라 재교육을 시행하고 지속해서 자율실습으로 핵심 실무기술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춘해보건대학교 다목적시뮬레이션센터에는 교육 환경에 맞는 최첨단 시뮬레이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간호학과 학생들은 응급상황 대처역량을 높이고 여러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 센터는 공무원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센터 내에 있는 VR실에서는 가상 임상공간을 제공한다. 간호학과 교수진은 VR 프로그램으로 실제와 유사한 임상상황을 만들어 놓고 피내주사, 정맥수액요법, 수혈, 기관절개관 관리, 기관내 흡인, 유치도뇨의 6가지 기본간호술을 가르치고 있다.



■6년 연속 부산·울산 취업률 1위 대학

2018년 교육부가 발표한 전문대학 취업률(건강보험 DB 기준)에서 춘해보건대학교는 86%의 압도적인 취업률을 달성했다. 6년 연속 부산·울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이다.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에서도 2위에 해당하는 성과이다.

지역에서 부동의 취업률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건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 덕분이다. 학생은 실습병원인 춘해병원에서 언제든지 임상실습을 할 수 있고, 춘해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의 특강을 통해 임상에서 활용되는 최신 의료지식을 빠르게 수용할 수 있다.

보건계열학과에서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취업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춘해보건대학교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합격률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1급 응급구조사, 치위생과,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국제표준화 교육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해외 취업에 역량을 쏟고 있는 춘해보건대학교는 2020년 4월 현재 1만 9958명의 졸업생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독일, 노르웨이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이다.

국제화 역량 강화와 세계 각지에서 보건의료 전문인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작업치료과의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프로그램이다. 세계 유수의 대학과 동일한 수준의 작업치료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춘해보건대학교 졸업생은 어학능력만 되면 동기부여를 위해 13개 모든 학과에서 연간 1회 이상, 총 100여 명 이상이 미국, 일본, 인도 등에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과 연계한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활동도 인기다. 3학년 조민정 씨는 “필리핀 고아(GOA)지역에서 교사와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한 기억이 난다. 필리핀 어린이와 환자를 직접 만날 수 있었던 보건교육 봉사는 수업 중에 배운 국제개발협력과 세계시민교육, 간호사의 역할을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역사회 협력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춘해보건대학교는 개교 이래 꾸준히 전문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보건의료인을 양성해 왔다. 그 결과 교육부 교육품질인증대학 지정에 그치지 않고 2018년에는 교육부 대학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 LINC+ 고도화형 2단계사업 계속지원대학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간호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연속 인증, 교육부 교육기부진로체험인증기관 선정, 한국교육개발원 교원양성기관평가 최우수 선정(유아교육과), 한국국제협력단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2년 연속 선정 등도 모두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이제 춘해보건대학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지역동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지역사회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공유하기로 한 것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사회 선도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춘해보건대학교 스스로의 다짐이기도 하다.



■다양한 장학 혜택 등 정성을 다하는 학생 복지

춘해보건대학교는 다양한 학생 복지로도 유명하다. 스쿨버스 18대가 부산·울산·양산으로 무료로 운행되며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에게는 버스요금 일부를 지원한다. 재학생과 재학생 가족에게는 춘해병원 진료비가 감면된다.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인 신축 기숙사에는 288명이 수용 가능하다. 휴게실, 다목적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과 학습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장학금은 성적우수장학금, 복지장학금, 복지면학장학금 등 35종 교내 장학금과 다양한 46종 교외 장학금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춘해보건대학교에서는 교내외 장학금으로 재학생 1인당 평균 300만 원이 지급됐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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