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브랜드] 임대아파트 부문 '수현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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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경험 바탕 ‘전국 최초 민간임대주택 사업’ 시행

민간임대주택을 전문 시행하는 수현산업개발은 지난 3월 방사능 측정 전문업체인 헤즈멧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건축자재 등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수현산업개발 제공

현 정부의 공약에 따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해 10월 24일부터 ‘민간임대주택특별법’이 시행됐다. 민간임대주택은 국가가 아닌 임대사업자 개인이 임대하는 주택이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받을 수 있고 청약 자격 제한이 없다. 최소 8년간 안정적으로 임차를 한 뒤, 분양 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뒤 조합원에게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을 내고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최소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 이후 원할 경우 분양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85㎡ 이상 주택 소유자가 아니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부산 동구 범일동 자성대공원 맞은편
450세대 ‘범일 스마트시티’ 건립 중
최첨단 안전 시스템·친환경 소재 갖춰
방사능 측정 전문업체와 업무협약도

경남 양산에 본사가 있는 (주)수현산업개발(대표 문세인)은 전국 최초로 이 같은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곳이다. 2010년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춘천, 대구, 광주, 울산, 양산 등 전국의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분양대행을 하며 쌓은 시장조사와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주택사업 시행에 뛰어들었다.

수현산업개발은 부산 동구 범일동 자성대공원 맞은편에 3개 동, 지상 29층, 450세대 규모로 ‘범일 스마트시티’를 건립 중이다. 부산 첫 민간임대주택 방식이다. 건축심의를 접수했고, 현재 2차 청약자를 모집 중이다. 범일 스마트시티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고, 입주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한다. 최첨단 CCTV, 동체 감지기 등의 안전 시스템을 갖췄고 입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 소재로 시공한다고 수현산업개발 측은 강조한다.

문세인 대표는 “내 집이 없어 이사 다니느라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8년간 임차료 인상이나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 민간임대주택의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합비로 업무대행비나 활동비를 쓰는 지역주택조합과 달리 민간임대주택은 시행사가 자기자본으로 사업을 진행해 조합비 손실이 없다”며 “조합비를 신탁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사업이 좌초하더라도 일부 수수료를 빼고 돌려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현산업개발은 지난 3월 방사능 측정 전문업체인 헤즈멧센터(대표 성병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부산·경남 지역에서 수현산업개발이 시행하는 모든 아파트의 건축자재와 부자재의 방사능 검사를 맡기로 한 것이다. 방사능, 새집증후군 등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김마선 기자 m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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