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찬 2년… 도민 위한 현안 발굴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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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 전반기 경남 의장협의회 회장

“지난 2년여 동안 적극 도와주신 264명의 동료 의원들은 물론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경남도민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제8대 전반기 경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를 이끌어 온 이찬호(창원시의회 의장) 회장은 “협의회는 그동안 현안 발굴과 함께 도민 전체의 행복을 위해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경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이하 경남협의회)는 경남도내 18개 기초의회와 264명의 기초의원을 대표하는 공식 협의체다. 30일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 회장은 2018년 8월 경남협의회장으로 추대됐다.

경남 18개 시·도 의회 대표 활동
시·도 상호 협력 소통 이끌어
“지방자치·상호 협력 계속 추진”

이 회장은 그동안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나 국무총리 간담회 등에서 지역 발전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그는 2018년 10월 행정안전부 장관과 전국협의회 시·도 대표 회장들이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창원특례시’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행안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지난해 1월 국무총리와 전국협의회 시·도 대표 회장들의 간담회에서는 ‘수도권-창원 간 KTX 증편 및 SRT 경전선 운행 등 철도 물류망 신·증설’을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당시 이낙연 총리에게 직접 요청하는 등 12건의 주요 현안을 중앙부처 등에 건의해 현재 시행 중이거나 적극 검토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이 회장은 ‘기초지방자치단체 항만의 개발·관리 권한 참여 확대 방안’을 제안 논의한 것을 비롯해 ‘가야사 연구복원 시·군 공동협약서 채택과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의 한국재료연구원 승격’, ‘농작물 재배 계획 신고에 관한 특별법 제정’, ‘농기계 임대사업의 제도적 보완 건의문 채택’ 등을 촉구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집행부와 의회 간 견제와 균형을 살릴 수 있도록 의회사무기구 설치 기준 개정을 촉구해 행안부의 검토를 이끌어 냈고, 경남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우조선 매각에 반대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 지방의회 기능 강화와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네이버의 지역 언론 배제 중단 촉구,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채택,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안 제정 필요성 등 전국적인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 참여해 경남협의회 위상을 높이고, 시·도간 상호 협력과 소통을 이끌었다.

그동안 도내 12개 시·군의 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고, 강원도 산불 성금과 코로나19 성금 등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기탁하는 등 따뜻한 사회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했다.

이 회장은 “지방자치와 상호 협치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뛰었던 제8대 전반기 경남협의회의 노력이 8대 후반기 협의회에서 한층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성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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