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브랜드] 보청기 부문 '가나안보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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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청각재활센터’ 7월 해운대에 문 연다

가나안보청기가 7월 해운대구에 이명·전정기능 재활에 특화된 해운대 Dr.박성일 청각재활센터의 문을 연다. 가나안보청기 제공

(주)가나안보청기가 이명·전정기능 재활에 특화된 해운대 Dr.박성일 청각재활센터를 7월에 오픈한다. 해운대 Dr.박성일 청각재활센터는 난청 재활에 특화한 남포 Dr.박성일 청각재활센터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성일 청각재활센터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전문가 그룹이다. 청각 전문가인 박성일 원장을 비롯해 보청기 제조기사, 전문 청능사, 언어재활사, 이비인후과 전문의 등이 협업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종 보청기를 구매했더니 ‘삐~’소리만 나고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는 소비자들이 있는데 청각재활센터는 다양한 전문가가 협업해 보청기 착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준다.

남포센터 이어 이명·전정기능 재활 특화
전문의·언어재활사 등 전문가 그룹에
자체 제조공장 보유, 값도 최대 30% 싸
제작·수리, 맞춤형 재활서비스까지 제공

또 청각재활센터에서는 기본적인 청각검사 장비와 방음실은 물론 아동 청각검사 장비, 실이측정, 성능분석기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장비를 이용, 가나안보청기는 3단계에 걸친 검사를 진행한다. 개인에게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청각재활센터 박성일 원장은 “보청기는 한 번 조절한다거나 그냥 고객의 말만 듣고 수십 번 조절한다고 해서 잘 들리는 제품이 아니다”며 “귀 모양도 다르고, 청력상태도 매우 달라 다양하고 정밀한 측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청각재활센터에서는 전 세계 보청기 제품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박 원장은 “미국 제품들은 소리가 좀 강한 면이 있고, 덴마크나 스위스 제품들은 좀 부드러운 면들이 있는 등 나라마다 특색이 있어 청력 상태에 따른 제품을 제대로 선택하지 않으면 보청기 착용이 만족스럽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고객들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나안보청기는 자체 보청기 제조 공장을 보유, 독일에서 직접 보청기 원자재를 수입해 생산한다. 이 때문에 보청기가 다른 업체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하다. 자체 공장의 이점은 또 있다. 가나안보청기는 당일 제작, 당일 수리가 가능하다. 수리를 위해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보내고 최소 5일 이상 걸리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셈이다.

청각센터에서는 보청기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인 맞춤형 재활 서비스도 제공한다. 청각센터에서는 달팽이관의 유모세포의 민감성을 좋아지게 하여 청력을 회복하는 방법, 이명을 쓸데없는 소리로 인식하게 하는 이명 재훈련 등의 방법을 사용, 이명으로 인한 고통을 최소화시킨다. 또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귀 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달팽이관의 전정기관에서 돌이 빠지는 이석증이 있는데 전정기능재활을 통해 이석증을 예방한다.

한편 가나안보청기는 1세대 박효열 대표에서부터 40년 동안 보청기 사업을 부산지역에서 해 오고 있는 업체로서 매년 2억 원 상당의 보청기를 필요한 기관이나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장병진 기자 jo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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