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띄어 앉기 등 야구장 직관 가이드라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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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프로 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됨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코로나19 대응 3차 통합 매뉴얼을 30일 발표했다. 야구장을 찾을 팬들을 위해 ‘직관’(직접 관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이다.

먼저 야구장을 찾는 모든 관중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발열 검사에서 체온 37.5도 이상이 측정되면 출입이 제한된다. 각 구단은 ‘1m 거리 두기’ 스티커를 바닥에 붙이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팬들이 한 칸 이상 띄어 앉도록 좌석을 운영키로 했다.

예매는 온라인으로 신용 카드로만 받는다. 관람석에서 음식물을 먹는 행위는 당분간 금지된다. 주류를 제외한 물과 음료만 마실 수 있다.

KBO 사무국은 팬들에게 경기 내내 마스크 착용이 불편할 수 있는 미취학 아동과의 동반 관람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비말 분출이 우려되는 구호와 응원가 등도 제한된다.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은 구장 수용 규모의 30% 관중을 먼저 입장하도록 하고, 이후 코로나19 추이를 살펴 최대 50%까지 입장 인원 규모를 높이길 기대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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