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전 세계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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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포스터. KPGA 제공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KPGA 코리안투어는 “2~5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 원)이 유튜브로 생중계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시즌 폐막 이후 9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막하는 남자골프 대회여서 관심이 높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오픈
PGA 이어 2일 두 번째로 개막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이다 보니 톱스타들이 대거 나선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을 비롯해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을 올린 왕정훈과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활동해 온 김경태, 박상현 등이 출전한다.

대회 주최사인 우성종합건설 골프단의 4인방인 최민철, 엄재웅, 이동하, 현정협 등도 우승 경쟁에 나선다.

유튜브 영어 해설은 JGTO 투어에서 1승을 올린 재미교포 데이비드 오(39)와 PGA 클래스A 멤버이자 JTBC골프 해설자인 신준(48) 씨가 맡았다.

KPGA 코리안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골프 투어가 중단된 상황에서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는 한국 남자골프의 다이내믹한 경기를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보여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영어 해설 방송은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방송은 KPGA 공식 유튜브 채널인 ‘KPGA TV’와 JTBC 골프를 통해 볼 수 있다.

김진성 기자 pap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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