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한권으로 읽는 문학이론 外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한권으로 읽는 문학이론

기호·의미·지시 대상의 관계를 나타내는 소쉬르의 ‘기호 삼각형’을 분류 기준으로 현대 문학이론을 개관한 입문서. 해석학, 정신분석, 구조주의, 포스트구조주의, 젠더 이론, 매체이론 등을 소개한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독문학과 교수의 저서를 서울대 독문과 임홍배 교수가 옮겼다. 올리버 지몬스 지음/임홍배 옮김/296쪽/1만 8000원.



■인문학으로 읽는 국악이야기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민요라는 수수께끼를 인문학으로 풀어냈다. 국악 노랫말이 함유하고 있는 이야기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관점을 더했다. 거의 방치돼 있다시피 한 경기소리와 서도소리와 같은 민요 노랫말의 뜻풀이에 대한 방법론도 제시한다. 하응백 지음/Human & Books/300쪽/1만 5000원.



■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

저자는 비판적 마르크스 경제학 흐름에 속하는 차세대 연구자 그룹을 대표한다. 마르크스 주요 저서인 <자본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르크스가 왜 경제학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았는지, <자본론>으로 획득한 이론적 인식에 기초해 어떤 변혁구상을 세웠는지를 알려준다. 사사키 류지 지음/정성진 옮김/288쪽/1만 8000원.



■팬데믹 패닉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인 저자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세계에 전하는 긴급한 제언. 인류는 코로나 시대에 협력과 연대를 꾀하는 지구공동체로 갈 것인지, 새로운 배제와 차별의 야만으로 퇴행할 것인가의 기로에 놓여 있다. 인류가 싸워야 할 대상이 바이러스가 아닌 사회 시스템임을 강조한다. 슬라보예 지젝 지음/강우성 옮김/200쪽/1만 5000원.



■끝나지 않은 전쟁 6·25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그동안 수집해 온 미공개 사진에 해설을 덧붙여 엮은 6·25전쟁사다. 수록한 300여 장의 사진은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것을 중심으로 하고, 시각적 편향성을 극복하기 위해 눈빛출판사 부설 ‘눈빛아카이브’가 오랫동안 수집한 영국,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의 사진을 엮었다. 이규상 엮음/눈빛/432쪽/3만 8000원.



■오! 이렇게 다양한 오트밀 요리

파워 인스타그래머 ?y?y테이블의 오트밀 레시피 북. 집에서 만들기 좋은 오트밀 레시피 70여 가지를 소개한다. 우유에 불려 먹는 오버나이트 오트밀부터 누룽지처럼 걸쭉하게 끓이는 오트밀 죽, 밀가루와 버터가 들어 가지 않는 오트밀 빵과 쿠키 등을 접할 수 있다. ?y?y테이블 박현주 지음/레시피팩토리/158쪽/1만 3800원.



■옆집의 방화범

사건과 사고 속에 삶의 진실이 숨어 있음을 전하는 추리동화집. 동네 방화사건의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이성 친구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옆집의 방화범’과 다이아몬드를 감춘 도둑과 사라진 이웃집 개의 행방을 연결하는 ‘불도그 미구’ 등 세 작품이 등장한다. 하은경 지음/이윤희 그림/그린북/164쪽/1만 1200원.



■별똥별이 슝, 환경미화원이 사라졌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집에 갈 때마다 쓰레기봉투를 걷어차 터트리던 동훈이는 환경미화원에게 딱 걸린다. 마침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환경미화원이 모두 사라지게 해 달라’고 외친다. 환경미화원이 사라지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다. 최은옥 지음/김재희 그림/초록개구리/84쪽/1만 1000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