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 차단 마스크’ 부산서도 구입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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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마트는 4일부터 부·울·경 전 점포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를 판매한다. 메가마트 제공

그동안 부산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비말 차단용(KF-AD) 마스크’가 이번 주말에야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메가마트는 4일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 20만 장을 부·울·경 11개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 점포마다 1만~3만 장씩 공급하며, 1인당 15장(장당 500원)로 구매 제한해 판매한다.


메가마트·홈플러스 등 주말부터 판매
1인당 10~15장씩, 장당 500~600원


메가마트 관계자는 “최근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오프라인 판매처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구하기 어려웠다”며 “지역민의 수요에 맞춰 앞으로 공급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도 이번 주말께 전국 140개 전 점포에서 30만 장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상품은 웰킵스의 평판형 마스크(장당 500원)와 제이트로닉스의 입체형 마스크(장당 600원)로, 1인당 10장으로 구매 수량을 제한한다.

부산지역 백화점은 점포 내 마트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소량으로 선보인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이번 주말부터 웰킵스 제품을 1인당 5장 판매할 계획이며, 신세계 센텀시티도 주말께 상품이 입고될 예정이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식약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공적 마스크보다 가볍고 침방울 차단 효과는 KF-80 수준이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 수요가 폭증한 데 반해 생산 물량이 적어 시중에서 좀처럼 구하기 힘들었다. 대형마트에서 이번 주부터 판매가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한 서울 등 수도권 위주로 공급되어 부·울·경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웠다.

현재 롯데마트는 부산 지역 일부 매장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1인당 5장 제한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마트는 지역 매장 입고일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판매할 예정이다.

송지연 기자 s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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