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시대 열자”… 부산서 ‘자치 대축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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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의 가치를 높이고 지방분권시대를 열자는 취지로 기획된 ‘제2회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난해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1회 박람회 개막식.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 사무국 제공

국내 유일의 민간 주도 자치분권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지방의회의 가치를 높이고 지방분권시대를 열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방의회 의정과 지방자치단체 행정을 홍보, 벤치마킹하고,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 조직위원회 등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2회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첫 행사를 연 박람회는 올해가 두 번째 행사로 부산에서 그 바통을 넘겨받았다.

제2회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
본사 공동주최 9~11일 벡스코서
지역 의정·행정 홍보, 벤치마킹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 모색
특별 세미나 외 부대행사도 다양

박람회에서는 지방정부의 의결기관과 집행기관 간의 상호 협력과 소통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 특별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을 찾는 시간도 갖는다.

본행사로는 △홍보관(대한민국 의정활동 홍보관, 대한민국 지자체 행정 홍보관, 대한민국 중앙·지방 공공기관 홍보관) △정보관(지방 선거사, 투표용지로 보는 선거 변천사, 기록으로 보는 지방자치 발자취) △특별관(대한민국 안전 특별관, 대한민국 선거 콘텐츠 특별관)이, 특별행사로는 대한민국 의회·행정·지방분권에 대한 전문가 특강(의정활동 전략, 지방분권 정석, 행정활동 혁신)이 준비됐다.

아울러 부대·체험행사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부산시 문화해설사 강연 △안전체험존(심폐소생술 체험,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 △직업체험존(이미지 메이킹 체험, 항공사 기내 서비스 체험 등) △이미지 컨설팅존(스피치 체험 등) △심리체험존(아로마힐링 체험, 타로 상담 등) 등이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는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의정과 자치행정 활동을 홍보하고,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방의원과 지방자치단체 행정 공무원들 간의 만남과 교류,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에도 든든한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지역 자치단체장들과 의원들, 그리고 공무원들이 격식 없이 자유롭게 만나 분권과 자치, 정책을 소재로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방의회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부산일보, 강원일보, 경기일보, 경남일보, 전남일보, 전북도민일보, 충북일보, 한라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다.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부산시가 후원한다. 문의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 사무국 02-3785-3905.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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