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 내일 5차 전원회의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최저임금 심의가 늦어도 열흘 안에는 결판이 날 전망이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가 7일 5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1일 열린 4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노동계는 올해(8590원)보다 16.4% 오른 1만 원을, 경영계는 2.1% 삭감한 8410원을 내놓은 상태다.

노사 양측에 수정안 제출 요청
늦어도 열흘 내 심의 마무리 돼야

노동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저임금 노동자를 포함한 취약계층에 고통이 집중돼 삭감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맞서 경영계는 경영계대로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더 버티지 못한다며 노동계의 인상안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최저임금법상 최저임금의 최종 고시 기한이 내달 5일이기 때문에 심의는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노사 양측 모두 최저임금 심의는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권상국 기자 ksk@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