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5일까지 부울경 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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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부울경도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로 바뀐다. 5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부울경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7~31도다. 목요일인 9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다음 주까지 장마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 경우 일주일간 낮 최고기온은 평균 27도 정도로 예상된다. 그러나 금정구 등 내륙지방은 이보다 더 높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지난주보다 1~2도가량 최고기온이 올라갈 전망이다.

경남 창원시와 김해시, 양산시 등은 6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28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내 무더위는 8일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함양군이나 밀양군 등 경남 내륙은 지역에 따라 이날 낮 최고기온이 33도 가까이 올라갈 수도 있다.

이번 주엔 장마도 시작된다. 9일 오후부터 부울경 일부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10일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되어 1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예보기간 예상되는 강수는 8일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상층기압골에 동반된 찬 공기의 강도와 10일부터 15일까지 정체전선의 북상 정도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백상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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