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그림 같은 영남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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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춤 진경화’에서 공연되는 진주검무.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영남의 춤을 한 폭의 그림 같은 공연으로 만난다.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의 기획 공연 ‘영남춤 진경화(眞景畵)’가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펼쳐진다.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영남에서 전해지는 전통 춤에 역사와 정서를 덧입혀 조화로운 무대로 풀어낸 작품이다.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기획
‘영남춤 진경화’ 10~11일 공연

‘영남춤 진경화’는 2019년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정기 공연으로 무대에 처음 올랐다. 당시 영상 등을 이용한 새로운 무대 연출로 함축적 이미지를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 버전은 지난해 작품의 영상과 조명을 보완해 각 전통 춤의 특징을 더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공연에선 영남의 독창적 춤사위를 간직한 통영의 승전무와 통영입춤, 동래의 한량무, 진주의 김수악류 살풀이춤과 진주검무, 대구의 금회북춤을 선보인다.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정신혜 예술 감독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고 무용단 외 기악단, 성악단 등 총 60명이 출연한다.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 또는 전화 예약. 10일 오후 7시 30분, 11일 오후 3시 공연. 051-811-0114. 오금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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