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290억 들여 2023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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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독립운동기념관이 건립된다.

창원시는 2023년까지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가칭)을 건립하기로 하고 이달 중에 건립 위치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사업은 창원지역 독립운동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지역 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은 추모벽·야외 조각시설·야외 체험시설 등 추모·여가 공간과 전시관·체험관·영상관·홍보관·교육관·연수관 등 교육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는 2만여㎡ 부지에 건축면적 6600여㎡ 규모의 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할 경우 29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최근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따른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기념관 건립 필요성, 적정 입지 대상지와 적정 규모, 전시·교육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용역 수행 결과가 보고됐다. 특히 창원지역 독립운동 관련 고증과 현황 조사, 창원의 독립운동 전반을 스토리화할 수 있는 건축·공간 구성, 독립운동기념관의 관리·운영 방법과 인력 배치 계획 등도 제시됐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으로 독립기념관 건립 부지(위치)를 확정한 후 내년 건립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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