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육회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6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가덕신공항 유치 염원을 위한 부산시체육회장 초청 부산상공인 간담회. 김경현 기자 view@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위해서는 민·관·정·재계 모든 사람이 힘을 한데 모아야 가능합니다.”

6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가덕신공항 유치염원을 위한 부산광역시체육회장 초청 부산상공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가덕도 신공항 유치의 당위성과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이 가덕도 신공항 공론화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부산 상공인 100여 명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국회의원은 “부산이 진정한 대한민국 물류의 전진기지로서 부·울·경 지역의 산업고도화를 이끌려면 가덕도 신공항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부산지역 경제인을 비롯한 시민들과 함께 동남권 관문공항 유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설에 나선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된 이후 처음으로 시작한 게 신공항사업이다. 그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이제 결실을 볼 때가 됐다”면서 “경제인은 물론 여·야 할 것 없이 부산 정치권도 똘똘 뭉쳐 가덕도 신공항 유치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은 “가덕도 신공항 유치는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다”면서도 “지역민들을 비롯해 정·재계 모든 사람이 힘을 모은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재한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동남권 관문공항은 우리 청년 세대의 좋은 일자리와 국가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면서 “안전하고 24시간 소음 없고, 세계 주요 항만 공항들처럼 육·해·공 복합물류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가덕도 신공항 유치가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김진성 기자 pape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