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형 어린이집 30곳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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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배정 물량을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많이 확보하는 등 공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에서 확정한 ‘2020년 공공형 어린이집’ 배정물량 총 220곳 가운데 30곳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운영비·보조금 등 경제적 지원
공보육시설 이용률 40% ‘눈앞’

이는 전체 물량의 13.63%로 부산시는 전국 16개 시·도 중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시·도별 어린이집 수를 고려하면 사실상 전국 최대 물량에 해당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선정해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보육교사 급여상승분·유아반 운영비·기타 보조금 등 경제적 지원과 한국보육진흥원으로부터 보육교직원 연수,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방문 컨설팅 등을 제공받는다.

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인 ‘국공립 등 공보육시설 확충을 통한 공보육시설 이용률 40%’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시설을 확충한 결과, 현재 총 451곳을 확충해 공보육시설 이용률이 34%에 이른다. 특히 올 상반기 국공립 34곳을 확충한 데 이어 이번에 30곳을 추가로 확보해 공보육시설 이용률 40% 조기 달성이 가능해졌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선정 절차를 거쳐 9월에는 우수한 민간 또는 가정어린이집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세헌 기자 cor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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