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박지성·홍명보·이영표 아시아 역대 월드컵 11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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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은퇴한 태극전사 박지성, 홍명보, 이영표가 아시아 축구 팬들이 직접 투표로 뽑은 ‘역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주 동안 진행한 ‘팬이 뽑은 아시안 역대 FIFA 월드컵 베스트 11’의 결과를 발표했다.

11명의 선수 가운데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가장 많은 4명이 선정됐다. 나머지 3명은 일본 선수였다.

4-4-2 형태로 선정한 ‘베스트 11’ 중 2002~2010년 월드컵까지 출전한 오른쪽 풀백 이영표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리베로 홍명보가 수비진에 뽑혔다. 2002~2010년 월드컵에서 활약한 박지성이 미드필더 부문, 2018년 월드컵에서 독일을 2-0 꺾은 파란의 주인공 손흥민이 공격수 부문에서 한 자리를 차지했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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