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오늘 청백전 등판 토론토, 내년에 ‘류현진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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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홈구장에서 마스크를 쓴 채 훈련하는 류현진.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3)이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청백전에 등판해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캐나다 매체인 TSN 스포츠는 류현진이 청백전에 등판해 공을 던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9일 타자를 세워 두고 실전과 비슷하게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했다. 류현진은 닷새 만에 마운드에 올라 제구를 시험하고 실전 감각도 키울 예정이다.

토론토는 22~2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르고,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로 이동해 25일 오전 7시 40분 탬파베이 레이스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벌인다. 닷새마다 등판하는 일정을 고려하면, 류현진은 19일 한 차례 더 실전 마운드에 올라 마지막으로 페이스를 조절한 뒤 25일 탬파베이와의 개막전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토론토 구단은 올해 못한 두 차례의 ‘류현진 데이’를 2021 정규시즌에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박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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