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향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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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의 작품. 현대미술회관 제공

여두홍 개인전=30일까지 갤러리GL. 바람빛-성장이라는 부제로 삶의 희로애락을 다룬 작품을 선보인다. 대나무와 동양란을 소재로 비바람에 시달리고, 벌레에게 먹히고, 추위를 견뎌내는 과정을 통해 숲을 이루고 꽃을 피우며 향기를 품는 완성의 단계에 다다름을 보여준다.

‘2020 삶과 작업특별전-도시의 자화상, 오늘의 나를 바라본다’=18일까지 부산시청 전시실 1·2·3 전관.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부산지회의 정기 기획 전시회. 53명의 부산지회 회원 작가의 작품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꽃그림 전시인 ‘꽃 물들다’전도 같이 개최된다.

‘뜨임새와 엮음’전=19일까지 김수정아트스페이스. 여성 섬유작가의 2인전. 조각보를 이용해 기하학적 패턴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김수정 작가와 바늘과 패들로 색실을 엮어 따듯한 질감을 만들어내는 태피스트리 작가 박민경의 작품을 선보인다. 051-754-8717.

제11회 정인성 개인전 ‘수채화로 쓰는 시’=19일까지 금련산역 갤러리. 여인의 뒷모습과 도시의 관념적 일상을 수평 구도의 풍경화로 구성한 작품. 부드럽고 몽환적 색채로 치열한 삶의 현실을 지우고 싶은 바람을 담았다. 051-262-6562.

‘레이어드의 첫 번째 공모전’=19일까지 레이어드. 복합문화공간 레이어드에서 개최한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발굴된 작가들의 전시. 정진, 김윤아, 김영곤, 정안용, 김승현, 김하나, 우정이 만 40세 이하의 작가 7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051-747-6569.

황춘연 개인전=17일부터 23일까지 미광화랑. 특이한 재료의 퍼포먼스 없이 누구나 마주했을 법한 일상의 소중한 풍경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051-758-2247.

이민걸 개인전/박한샘 개인전=24일까지 홍티예술촌 1·2층. 홍티예술촌의 전시공간 지원사업 7월 전시. 어떤 공간에서든 움틀 수 있는 새싹을 유기적 구조물로 형상화한 이민걸 작가의 작품과 담양 소쇄원을 모티브로 제작한 박한샘 작가의 작업을 만날 수 있다. 051-220-4919.

박종규 '크루젠(~Kreuzen)'전=25일까지 데이트갤러리. 미술가에게 요구되는 높은 감각의 좌절, 깊은 성찰의 부재로 여겨졌던 노이즈를 복권시킨 작업을 선보인다. 051-758-9845.

‘민중미술가열전 Ⅴ 박경효-아재아재발랄아재국뽕스바하’=31일까지 민주공원 기획전시실. 인물, 역사, 사건 등 넓은 층위를 가지고 민중미술 작업을 이어가는 작가의 2020년 신작들을 대거 만날 수 있다. 051-790-7400.

‘플로팅 플라워’=8월 6일까지 유진화랑. 공간 표현에 관심을 둔 손몽주 작가가 부력을 타고난 부표들을 물 위의 꽃과 같이 표현해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 051-731-1744.

‘새벽으로 가는 열정’전=8월 31일까지 롯데호텔부산 그룹라운지 갤러리.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으로 활동 중인 장수용 작가의 전시.

‘스위트 스플래시!’=10월 1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갤러리. 판타지가 팡팡 터지는 달콤한 환희의 순간을 눈으로 경험하게 하는 디저트를 테마로 한 전시. 051-745-1508.



‘황금빛 태양 아래’ 박신영 개인전=8월 8일까지 현대미술회관. 여행을 통해 만난 특정 장면을 포착하고 그에 반응한 기록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작가가 느낀 황금빛 태양이 주는 강렬함과 풍요로움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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