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감성과 자연·편의시설 품은 명품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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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양건설

부산 중견 건설사 (주)신태양건설은 경남 양산 상북면에 1368세대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부산의 새로운 베드타운으로 주목받는 양산 상북면에 ‘고향의 봄’이라는 스토리가 더해진 고품격 힐링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인다.

경남 양산 상북 1368세대 공급
다양한 수목·1급수 ‘청정 단지’
4베이 판상형 위주 효율 배치
국민체육센터·복지관 건립 중
도시철도 양산선·경전철도 추진 



■고향의 봄을 품은 감성 아파트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이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고향의 봄’은 동요로 전 국민에게 잘 알려져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자리는 ‘고향의 봄’을 지은 아동문학가 이원수가 태어난 고향이다. ‘고향의 봄’의 모태가 된 바로 그 땅의 흙으로 지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아파트 주변은 실제로 시구 속 복숭아꽃과 살구꽃, 진달래꽃 등으로 아름다운 조경을 구성하고, 나머지 부분에는 피톤치드를 생성하는 편백으로 마감한다. 거기다 1급수인 밀양댐 물을 끌어와 식수로 제공하면서 입주민들의 힐링과 더불어 건강까지 챙긴다. 내원사 계곡과 천성산 홍룡사 자연휴양림도 지척에 있어 정원처럼 찾을 수 있다.

박상호 회장은 “괴테의 작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속 정원과 매우 흡사한 환경을 가진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건축을 위한 인허가 절차 등을 모두 마무리하고 국내 굴지의 브랜드 건설사와 시공계약을 앞두고 있는 이 아파트의 이름에도 ‘고향의 봄’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입주민 편의 시설

신태양건설이 양산 북부에 최초로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는 저렴한 분양가에도 조망권과 동 간 거리가 극대화된 L자형 주동 배치, 남향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일조권, 동·서를 가로지르는 통경축 설계가 적용됐다. 또 넓은 중앙광장을 조성해 바람길을 형성하는 등 단지 내 쾌적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입주민이 선호하는 전면 4베이 판상형 세대를 약 69%로 구성했다. 주차장을 대부분 지하화해 지상 주차장이 거의 없는 쾌적한 단지를 형성하는 한편 조경 면적 28.48%의 단지 공원화에 중점을 뒀다. 인테리어 마감재인 창호, 바닥재, 가구, 벽지 등도 최고급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 차별화했다. 단지 내에는 중형마트와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캠핑장, 맘스라운지, 키즈카페, 카페테리아, 실내골프연습장, 영어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상북면 일대에는 상북어린이도서관과 양산시 공동육아나눔터가 인접해 있으며 수영장을 갖춘 종합복지관, 석계3어린이공원, 대석천 생태 하천공원복원사업, 천성산 산림복지단지 공원 등 주변 편의시설 조성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양산시는 95억 원을 들여 상북면 석계리 상북문화의집 부지 9946㎡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3737㎡ 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25m 레인 5개 규모의 수영장과 헬스장, 소규모 체육관, 다목적실, 게이트볼장, 조깅트랙 등이 들어선다. 또 2022년까지 75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2810㎡ 규모의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복지관에는 주간 보호센터와 직업재활 적응 훈련장, 작은 도서관, 동아리실 등이 설치된다. 이 밖에도 연말까지 108억 원을 들여 석계리 산23의 1일대 2만 3147㎡ 부지에 상북스포츠파크를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초 공사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축구장 1면과 테니스장 2면, 족구장 1면,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편리한 교통, 최적의 베드타운 입지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교통 여건 또한 우수해 인근 사송지구보다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부산과 울산으로의 접근이 쉽다. 고속도로 양산IC와 5분 거리로, 부산 금정, 동래지역을 15~20분이면 접근할 수 있어 최고의 베드타운 입지라는 평가다. KTX울산역과도 가까워 철도를 이용한 수도권 출장 등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KTX 울산역에서 아파트 인근인 상북면행정복지센터까지 연결되는 급행버스도 운영된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과 양산시 북정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양산선이 착공돼 오는 2024년 개통된다. 양산 북정역에서 KTX 울산역, 울산 무거동 신복로타리를 트램(노면전차) 또는 경전철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어 상북면 일대가 최대의 교통 수혜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과 함께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부산~양산~울산을 연결하는 순환전철망 건설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산 상북면은 현재 △내석리~양산시립도서관 △통도사~부산 명륜역 △언양버스터미널~명륜역 △울산시 KTX역~양산역을 각각 잇는 일반버스 1개 노선과 시외버스 3개 노선, 급행버스 1개 노선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운행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국도35호선 우회도로도 건설돼 접근성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인 신태양건설 측은 입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더하기 위해 트램이나 전철망이 놓일 때까지 여러 대의 셔틀버스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인구 50만 시대 양산의 신거주지

양산은 지리적으로 부산, 울산과 인접하여 고속교통망이 형성된 교통 및 물류의 중심지다. 동남권 도시 가운데 가장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곳으로 상주인구가 35만 명을 훌쩍 넘어 조만간 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은 현재 양산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성장성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주거지 개발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금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지만 교통개발 호재가 많은 양산 북부지역의 개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상북면은 양산 북부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신도시방면 다수의 산업단지 수요와 울산방면 하북면까지 노후화된 주거시설 신규주거단지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 이에 따라 신주거지 형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고향의 봄’ 아파트가 들어서는 부지는 서양산과 동양산의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기업체와 산단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베드타운으로서의 입지 또한 좋다. 특히 지난해 12월 준공한 양산석계2일반산단이 최근 산업시설 용지 분양을 완료하면서 그동안 공급이 없었던 상북면은 지속적인 수요 유입이 예상돼 주거시설 공급이 필수적이다. 석계2산단은 친환경 업종으로 구성된 메카닉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어서 주거단지 인접으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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