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분야 첫 벤처창업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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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수산투자조합 1호’ 등 150억 규모 2개 펀드로 조성

해양수산부는 첫 수산 분야 벤처창업펀드인 ‘BNK 수산투자조합 제1호’와 ‘가이아 벤처창업투자조합 1호’가 투자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300억 원 규모로 올해 처음 결성되는 ‘수산벤처창업펀드’는 수산 분야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창업을 활성화하는 데 특화된 펀드이다. 그간 조성된 수산일반펀드의 투자 대상이 수산 분야 모든 기업인 것과 달리, 수산벤처창업펀드의 투자 대상은 창업 초기기업, 신기술 활용기업 등이다.

펀드 출자는 ‘BNK 수산투자조합 제1호’와 ‘가이아 벤처창업투자조합 1호’ 모두 정부 120억 원, 민간기업 30억 원씩 각 150억 원이다.

해수부는 이 펀드를 통해 2028년까지 약 8년간 수산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와 회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펀드 투자유치를 원하는 기업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홈페이지(www.apfs.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해수부는 융자·보조 등 정부 의존적인 보조금을 탈피해 민관 합작 투자로 수산기업을 육성하고자 2010년부터 총 11개(1820억 원 규모)의 수산모태펀드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달까지 투자한 금액은 872억 원이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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