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의·생명특화단지 차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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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가 조성되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첨단산학단지 전경. 양산시 제공

속보=강소특구 지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탈락해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의·생명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악영향이 우려(부산일보 7월 30일 자 11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양산시가 이 사업에 가시적 성과를 내는 등 차질없이 추진중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1단계 3개 사업 계획대로 진행
“자료 보완 후 강소특구 재추진”

양산시는 2025년까지 진행되는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사업 1단계 3개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은 2040년까지 3단계에 걸쳐 국비 8000억 원을 포함해 1조 원을 들여 11개 사업을 추진하는 국책사업이자, 대통령 공약사업이다.

시는 2025년까지 350억 원 들여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연면적 5500㎡의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의 경우 지난달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한 뒤 이를 토대로 내년도 식약처 당초 예산에 실시설계비 13억 원 반영을 추진 중이다. 또 하반기 식약처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공모도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31일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정간담회에서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등 3개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강소특구 지정과 관계없이 대통령 공약사업과 연계해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소특구 지정 역시 자료를 보완해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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