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외 배송로봇 첫 시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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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실외 배송로봇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실외 배송로봇은 이 호텔의 여름 이벤트 기간인 이달 중순까지 호텔 안팎을 오가면서 고객에게 음식을 전달한다. 고객이 야외 테라스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은 주방에서 완성된 요리를 고객 테이블까지 배송하고, 고객이 식사를 마치면 그릇 선반을 퇴식장소로 옮긴다.



LG전자는 최근까지 안내로봇, 서브봇 등 실내에서 주행하는 로봇들을 선보였지만 실외 배송로봇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호텔을 포함해 대학 캠퍼스, 아파트 단지, 놀이공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실외 배송로봇을 검증하며 적용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순에는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생맥주를 따르는 로봇을 도입하는 등 호텔 로봇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올 초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서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레스토랑 운영과 관리를 위한 솔루션은 로봇이 접객, 주문, 음식조리, 서빙, 설거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배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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