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경북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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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울산시와 경상북도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수 출현함에 따라 지난 7일 이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를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이 있어 쏘인 사람은 통증이나 가려움 등을 느끼고 심한 경우 쇼크로 숨질 수 있다.

수과원은 지난 6월 16일 전남, 경남, 제주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으며, 7월 29일 부산 해역까지 확대 발령한 바 있다. 이후 8월 초 현재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해류를 따라 동해안으로 급속히 확산, 울산·경북 해역에서 주의단계 수준으로 출현해 주의단계 특보를 확대발령하게 된 것이다. 해수부는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해파리 제거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해파리를 발견하면 수과원(051-720-2260, 2223)이나 지자체, 해경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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