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한 최고 복지는 일자리” 양산부산대병원, 장애인 선수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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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등 3개 분야 5명 계약 체결

경남 양산시 장애인 스포츠선수 5명이 양산부산대병원과 고용계약을 체결했다.

양산시와 양산부산대병원은 양산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울산지사로부터 추천받은 장애인 스포츠선수 5명과 고용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고용계약 체결식에는 선수 5명을 포함해 김일권 양산시장이자 양산시장애인체육회장과 김대성 양산부산대병원장이 참석했다.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사한 선수는 탁구 등 3개 분야 5명으로, 양산시장애인체육회 관리하에 실업팀의 선수들처럼 지정된 장소로 출근해 계획된 훈련을 하게 된다. 또 각종 장애인 스포츠 대회에도 참가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장애인의 최고 복지는 일자리라고 생각하는데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애써 주신 양산부산대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선수들이 취업을 통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고, 그로 인해 인프라가 탄탄해진다면 장애인체육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김대성 양산부산대병원장도 “장애인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을 위해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을 고용했다.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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