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대로 드세요” 신세계 센텀시티 ‘빵·커피 구독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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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내 ‘베키아에누보’의 월간 커피 구독 서비스.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부산 소비자도 이제 신세계백화점의 빵·커피 구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초 업계 최초로 베이커리 월정액 모델을 도입한 신세계는 10일부터 서울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광주점 등에서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신세계 측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통업계의 특성상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집객 확대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식품관 한 가운데 위치한 베이커리 매장의 월정액 서비스는 집객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10일부터 월정액 서비스 선보여
한 달 5만 원 매일 빵 1개씩 제공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빵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이득이고, 백화점은 매일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다. 실제로 지난 1월 오픈한 서울 타임스퀘어 메나쥬리의 베이커리 구독자 수 는 현재 오픈 때보다 60% 더 늘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기존 타임스퀘어점 ‘메나쥬리’에서 진행했던 빵 구독 서비스가 이날부터 해운대 센텀시티점에서도 시작됐다. 월 5만 원인 베이커리 정액권을 구입하면 메나쥬리 매장에서 5000원 미만 전 상품 1개를 매일 가져갈 수 있다. 이전에는 5종에 한정됐으나, 신선한 토마토와 바질, 치즈가 들어있는 카프리포카치아, 버섯 소스가 인상 깊은 머쉬룸포카치아 등 인기 상품까지 적용을 확대했다.

또 센텀시티 지하 1층 ‘베키아에누보’에서는 ‘월간 커피 구독 서비스’(사진)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시작한 월간 커피 구독 서비스는 월 6만 원으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중 하나를 선택해 테이크 아웃으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2개월 내에 사용가능하며 1일 1잔, 총 20잔을 마실 수 있다. 아이스 카페라떼 한잔 가격이 6000원으로, 20잔의 경우 환산하면 12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50%가 할인이 되는 셈이다.

윤석형 신세계 센텀시티 식품팀장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집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가격경쟁력과 이용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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