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트럼프 얼굴바위 추진” 트럼프 “가짜 뉴스” 보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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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전직 대통령 4명의 거대 두상이 새겨진 러시모어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각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백악관의 한 참모가 지난해 러시모어산이 위치한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실에 연락해 ‘러시모어산에 다른 대통령들을 추가하는 절차가 어떻게 되느냐’고 질의한 적이 있다고 공화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다른 대통령들의 조각을 추가하는 절차를 물어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을 염두에 둔 질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백악관의 한 관리는 러시모어산은 주립공원이 아니라 연방 국립공원이라며 주지사 측에 조각상 추가 절차를 문의했다는 NYT 보도 내용을 사실상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보도 이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를 “가짜 뉴스”라고 부인했다.

러시모어산은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등 4명의 전직 미국 대통령의 거대한 두상이 새겨진 공원이다.

김경희 기자·일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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