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 어학 능력까지 겸비한 국제적인 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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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에 맞춰 글로벌 현장 학습

춘해보건대의 국제화 추진은 설립자가 로타리 활동 차 서독에 갔다 공항에서 파독 간호사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체계적인 간호 교육과 외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해 두 가지 역량을 갖춘 간호사를 키운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해외 취업을 위해 노력한 결과, 그동안 춘해보건대가 배출한 1만 9958명(2020년 4월 1일 기준)의 졸업생들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호주, 독일, 노르웨이 등 세계 각지에서 전문직업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춘해보건대는 졸업생이 세계 각지에서 보건의료 전문인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작업치료과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프로그램 인증으로 세계 유수의 대학과 동일한 수준의 작업치료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춘해보건대는 또 2010년부터 10년 연속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협의회 주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에 선정돼 16주 동안 어학, 전공교육, 병원실습을 해 왔고,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과 연계해 필리핀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어학 능력이 곧 해외 취업으로 연결되기에 춘해보건대에서는 13개 모든 학과에서 연간 1회 이상, 총 100여 명 이상이 미국, 일본, 인도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싱가포르 보건의료 직무연수, 미국 위트대학과 캐나다 센테니얼 대학, 라셀대학 등에서 현장실습과 어학연수도 실시한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 해외 현장실습 운영의 어려움이 있어, 국내에서 초빙한 원어민 교수, 영어전공 교수, 간호학과 전공교수와 함께 글로벌 캠프를 운영했다. 해외연수뿐 아니라 영어회화 동아리 WeTalk(위톡), 글로벌 라운지 내 원어민 교수와 함께하는 잉글리시 클래스도 개설했다. 이와 더불어 동·하계 방학 중에는 3주간 토익사관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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