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90만 세대, 소통 앱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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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너 이용 단지가 1000개를 넘었다. 아파트너의 이미지. 아파트너 제공

지역 대표 IT기업인 아파트너가 1000개 단지를 돌파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업계에서는 상징적인 1000개 단지를 아파트너가 돌파하며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파트너는 “최근 빠른 성장세로 전국 1044개 단지를 돌파해 이용자가 90만 세대가 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지역 대표 IT기업 ‘아파트너’
전국 1000개 단지 돌파 1위
전자투표 시스템 등 서비스 다양
생활형 플랫폼 진화 가능성 기대

아파트너는 전국 1위 아파트 소통앱으로, 2017년에 처음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확장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지다. 부천 헬리오시티(9510세대), 롯데캐슬카이저(5239세대), 고덕그라시움(4932세대),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4250세대), 반포자이, 해운대LCT, 더블유 등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아파트너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강조되며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아파트앱 업계 1위 아파트너의 일간 사용자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늘었다.

특히 서울시가 시내 2200개 주요 아파트 단지에 입주자대표회의를 비대면 회의와 서면 결의로 개최토록 하고 동대표 등을 선출할 때도 전자투표를 하도록 권고하면서 아파트너를 찾는 아파트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아파트너 권해석 대표는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되면서도 아파트너에 대한 문의는 물론 기존 사용자들의 사용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며 “전국 지자체에서도 정책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아파트너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아파트너는 특정 아파트 입주민만 접속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각종 생활정보와 중고물품 나눔, 불만사항 등을 공유한다.

기존에는 관리 사무소나 행정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었던 층간소음, 흡연문제 등을 보다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는 것이다.

아파트너의 서비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관리비 조회와 실시간 공지 알림 서비스는 기본이고 전자투표 시스템도 제공한다. 입주민 대상 찬반투표, 동별 대표자 선거 등을 스마트폰 앱 하나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도 할 수 있다. 독서실, 헬스장은 물론이고 골프장, 게스트하우스, 노래방, 와인클럽 등 아파트마다 제각각인 커뮤니티 시설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아파트별 맞춤 서비스도 가능하다.

아파트너는 상징적으로 1000개 단지를 돌파하며 생활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전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아파트너는 배달음식 주문에서부터 각종 편의시설 이용, 병원 예약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요구들을 아파트너 앱 하나로 해결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권 대표는 “다양한 일상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 플랫폼으로 아파트너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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