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감 예방접종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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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7일 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 예방과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1900만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와 동시 유행 혼란 대비
오늘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만 14~18세, 62~64세 추가 대상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기침, 발열 등 증상이 비슷해서 가을·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비슷한 증상이 있는 사람이 선별진료소에 몰릴 경우 진단검사나 방역체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방역당국은 가을철 방역 대응을 위해 독감 예방과 감별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올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18세, 임신부, 만 62세 이상이다. 기존에는 생후 6개월~13세, 임신부, 만 65세 이상만 해당됐지만 이번에 만 14~18세(285만 명), 만 62~64세(220만 명)가 추가됐다. 예방접종은 8일부터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부터 먼저 받을 수 있다. 생애 처음 예방접종을 받거나 올 7월 1일 이전까지 총 1번만 맞은 어린이가 해당된다. 2회 접종은 1회 접종 4주 후에 해야 한다. 그 외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청소년·임신부는 오는 22일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만 62세 이상은 연령에 따라 10월 13일(만 75세 이상)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최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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