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에 2차 재난지원금 50만원씩 지급"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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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울 성동구청 취업게시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7월 서울 성동구청 취업게시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지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위소득 120% 이하 미취업 청년들이 1인당 50만원씩 지급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8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당정 핵심 관계자는 "취업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청년들에게 50만원 일시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18~34세 청년 모두에게 줄 순 없기 때문에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4인가구 기준 월 569만9000원)인 청년들에게 지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는 미취업 청년은 약 10만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폐업한 소상공인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대상은 올해 코로나19 발생 후 폐업한 소상공인으로, 당 일각에서는 40만명 규모라는 추정이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집합금지 12개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 감소 업종을 국세청 납세 신고자료 등을 활용해 지원금 지급 대상을 선별할 방침이다. 폐업한 소상공인에게는 당장 시급한 생활비와 재기에 필요한 자금 등을 현금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다만 어느 수준의 지원금을 지급할지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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