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부산지역 전문대학 최초 축구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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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가 10일 김영도(왼쪽에서 네 번째)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축구단 창단 선포식을 가졌다. 동의과학대 제공

동의과학대(총장 김영도)가 부산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축구단 창단을 공식 선포했다.

동의과학대는 10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스포츠 발전과 고교 출신 운동선수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 축구단 창단을 공식 선포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도 총장을 비롯해 이화석 입학홍보처장, 사회체육과 김재호 학과장, 정정화 초대감독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은 내년 3월 정식 창단을 목표로 창단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신입생 충원, 교육시설과 기자재 확보 등 구체적인 창단준비 과정에 대해 논의했다.

동의과학대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부터 축구단 선수를 모집한다. 사회체육과 입학정원 100명 중 25명을 선발하며, 선수단은 전국 고교 축구선수 출신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정정화 초대감독은 “현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통해 선수들에게 진로 선택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21세기형 글로벌 인재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정 감독은 대구 FC 수석코치, 안동과학대 축구학과 교수, 한국여자축구연맹 교육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영도 총장은 “고교 출신 선수들이 졸업 이후에도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에서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 pap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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