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부산 첫 매장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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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부산 대연점 전경. 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NBB)’ 매장이 처음으로 부산에 문을 열었다. 수도권 외 첫 매장으로, '가성비'를 앞세워 지역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부산 남구 대연동에 부산지역 첫 매장인 부산 대연점을 17일 오픈했다. 180㎡(55평)에 72석 규모로, 인근의 부경대와 경성대 상권 소비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대연점, 수도권 외 첫 매장
가성비 내세우며 도전장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8월 론칭한 햄버거 브랜드다. 1년 만에 45개 매장에서 350만 개 제품이 팔렸다. 그동안 서울과 경기권에만 매장이 있었으며, 대연점은 수도권 외 첫 매장이다. 신세계푸드는 대연점을 시작으로, 다음 달 대구 등 전국 각 지역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가성비 햄버거’를 콘셉트로 기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단품 가격이 1900원에서 5300원 수준.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단품 기준 3500원)는 타 브랜드 유사 메뉴보다 1000원가량 저렴한 데다 패티가 20% 더 두껍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대연점은 수도권 밖 첫 매장이라는 점에서 부산의 젊은층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된 프리 오픈 행사에는 별다른 홍보가 없었는데도 3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는 합리적 가격으로 코로나19 이후에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지난 7월 가맹사업 시작을 발표한 이후에는 누적 상담 문의가 1500건을 넘어설 정도로 예비 창업자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송지연 기자 s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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