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17일 부산 강서구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강당에서 ‘코로나 극복, 중소기업의 협력으로’를 주제로 ‘2020 부산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중소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격려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4개 부문 18명에 대한 수상도 진행됐다. 앤시정보기술 주식회사(김태연 대표이사)는 부산광역시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핑크라이트) 제작 운영을 비롯, 대학 연구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김종관 전무이사 역시 1992년 입사하여 부산시 뿌리산업지원센터를 조합에 구축해 지역기업 연구개발을 돕고, 2016년부터 스마트공장 전문가인력양성사업으로 수료생의 약 80%가 취업하도록 도움을 주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 32년간 밸브 기술 개발에 매진한 한양밸브공업(주) 박창호 대표는 해외인증 획득을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직원 복지향상을 위한 교육비 지급과 기숙사 설치로 거주 안정을 도모하는 등 모범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아 부산시장상을 받았다. 장병진 기자 joy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