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문화상 수상자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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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각 부문 13명 온라인전

부산시문화상 시각 부문 수상자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만난다.

제1회 부산광역시문화상 수상자 합동 전시회가 오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당초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27일까지 연장되며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온라인 전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문화상수상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역대 부산시문화상 수상자 중 시각 부문 수상자 13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건축, 조각, 서양화, 디자인, 서예, 사진, 전통 예술, 선화, 카툰 등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부산시문화상 역대 수상자인 민병일(2006년 전시 예술), 양철모(2008년 전시 예술), 김순향(2009년 전시 예술), 송영명(2011년 시각 예술), 강대화(2012년 시각 예술), 서상환(2013년 시각 예술), 윤종철(2016년 시각 예술), 최부길(2017년 시각 예술), 성각 스님(2017년 전통 예술), 서정향(2017년 대중 예술), 권달술(2018년 시각 예술), 김진희(2019년 시각 예술), 안기태(2019년 언론 출판)가 전시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1957년부터 과학, 문학, 미술, 음악, 사진·공예, 체육 분야에서 지역 문화 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을 발굴해 부산시문화상을 수여해 왔다.

부산시문화상수상자회 김정순 회장은 “문화상 수상자에 다양한 분야의 문화 예술인들이 있다. 포럼 중심의 행사를 여러 분야로 확대하자는 차원에서 올해 처음 합동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부산시문화상은 시민이 주시는 상이기에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면 의미가 더 커질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문화상수상자회는 오지 탐험가 도용복(2019년 대중 예술) 수상자를 초청해 ‘길 위의 움직이는 학교’를 주제로 학술 포럼을 개최한다. 부산시문화상수상자회 제37차 학술 포럼은 21일 오후 4시 수영구 망미동 F1963 예술 도서관 강의실에서 열린다. 오금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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