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7년 만에 토트넘 복귀 손흥민과 좌우 측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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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함께 뛸 웨일스 국가대표 공격수 개러스 베일.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이 웨일스 국가대표 공격수 개러스 베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베일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임대 기간은 1년이다.

2006년 사우샘프턴 FC에서 프로에 데뷔한 베일은 2007-2008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토트넘에서 6시즌 동안 203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한 뒤, 2013년 9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베일은 첫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5골을 넣으며 안착하는 듯했으나, 잦은 부상 등으로 ‘계륵’ 신세가 됐다. 출전 기회가 줄어든 베일은 결국 7년 만에 친정 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베일의 1년 급여와 임대료로 약 2000만 파운드(약 302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등 번호 9번을 달기로 했다. 베일의 영입으로 토트넘은 좌우 측면에 손흥민과 베일을 가동하고,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배치한 삼각 공격 편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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