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3층 건물 붕괴 10여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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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명 건물 잔해에 갇힌 듯

21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인근 비완디시에서 붕괴된 3층짜리 주거용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인도 서부에서 21일(현지시간) 3층 건물이 무너져 10명 이상이 숨지고 20여 명이 잔해 속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NDTV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뭄바이 인근 비완디시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께 현지 3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갑자기 붕괴했다.

당국 관계자는 “이 사고로 1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어린이 등 2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너진 건물 더미에 25명가량이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구조 당국은 전했다. 현장에는 국가재난대응군(NDRF) 소속 30명 등 40여 명의 구조대가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대는 특수 수색 장비는 물론 구조견도 동원한 상태다.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인도에서는 6월 중하순에서 9월까지 이어지는 몬순 우기 동안 낡은 구조물이 폭우에 견디지 못하면서 자주 무너진다. 2017년의 경우 전국적으로 1161개의 빌딩이 무너져 1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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