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현대건설 남성여고 이선우·양시연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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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성여고 이선우(18)가 1라운드 지명으로 한국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선우는 22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0-2021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이선우는 184cm의 장신 레프트로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가능한 전천후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선우는 18세 이하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드래프트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선우는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돼 기쁘다. 프로에 가서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학교 양시연(19·183cm)은 3라운드에서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았다. 양시연은 “현대건설팀에는 모교 선배인 양효진 언니가 뛰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정혜 남성여고 감독은 “이선우는 레프트 공격수로, 양시연은 센터로서 많은 장점을 가진 선수들이다”면서 “한국 배구를 이끌어 갈 재목들로 성장할 것이다”고 흐뭇해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15개 학교에서 39명이 참가해 13명만 프로 데뷔하는 등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pap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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