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샘, 부산은행 청년작가 미술대전 대상
‘BNK부산은행 청년작가 미술대전’ 수상자가 발표됐다. BNK부산은행과 (사)아트쇼부산이 함께 진행한 ‘제5회 BNK부산은행 청년작가 미술대전’ 공모전에는 회화, 설치, 영상, 사진 등 분야에서 작가 193명이 지원해 6명이 최종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심사 결과 김한샘 작가가 ‘영과 혼의 조우’(사진)로 대상을 수상했다. 김 작가는 게임·만화 마니아로서 가진 회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정수정 작가와 강다현 작가가 받았다. 정 작가는 사건·사고 이미지를 조합한 판타지적 여성 서사를 구성 회화로 풀어냈고, 강 작가는 일상과 미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였다. 우수상은 한지 태움이라는 독특한 방법을 사용한 정서인 작가, 도로 위 일상 신호를 회화 설치로 구축한 정윤주 작가, 잡초와 나뭇가지 등을 독자적 시선으로 포착한 허찬미 작가가 수상했다.
‘BNK부산은행 청년작가 미술대전’ 시상식은 10월 8일 개최되며, 수상작들은 10월 15일까지 BNK아트갤러리에 전시된다. 오금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