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티투어 버스 오늘부터 운행 재개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배차 간격 줄이고 운행 횟수 확대

경남 창원시는 도심을 순환하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창원 시티투어 버스’의 노선을 개편해 24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시는 한 달여 만에 운행하는 창원 시티투어 2층 버스의 노선을 전면 개편했다.

우선, 한 코스당 정차하는 버스정류장을 기존 11곳에서 7곳으로 줄여 2시간 40분이었던 버스 운행 시간을 2시간으로 조정했다.

배차 간격도 2시간에서 1시간 10분으로 대폭 단축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크게 줄였다. 반면 운행 횟수는 기존 5회에서 6회로 늘려 보다 많은 시민이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개편된 시티투어 2층 버스는 오전 9시 20분, 10시 30분, 11시 40분, 낮 12시 50분, 오후 2시와 3시 10분에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의 집~마산상상길·창동예술촌~마산어시장~경남대학교~제황산공원~진해루~하나로마트 진해농협을 거쳐 다시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온다. 별도 예약 없이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1층 버스는 오전 9시 2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중앙역~성주사~진해해양공원·짚트랙~진해중앙시장·제황산공원을 거쳐 오후 3시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온다. 1일 1회 운행하며 탑승 예정일 하루 전까지 예약(055-712-0778)해야 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 시티투어 버스는 월요일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휴일에도 운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hangwoncitytour.com)를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