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산시 연구개발 예산 115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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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보다 5% 증액 편성

부산시는 내년도 시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을 배분·조정한 결과 1156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1101억 원에 비해 5.0% 증가했다. 총 111개 사업으로 올 12월 부산시의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예산이 확정된다.

특히 집중 투자내용은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383억 원, ‘정부 한국형 뉴딜 대응’에 451억 원,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에 321억 원이다.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조기 극복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책적·산업적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부산시의 의도다.

주요 투자 분야를 살펴보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의 경우 지역 주력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여 변화하는 미래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의 고도화에 139억 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친환경·중소형 고속선박 개발 등 조선·해양산업의 첨단화에 212억 원을, 수소·전기차 등 미래자동차 관련 연구·개발에 32억 3000만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정부 한국형 뉴딜 대응’의 경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래할 신시장 선점을 위해 디지털·비대면 관련 기술개발에 228억 7000만 원을 투자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의 첨단의료·바이오 사업에 189억 6000만 원을 투자해 시민의 의료권을 확충하고 의료·바이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태양광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 개발에 33억 4000만 원을 지원한다.

최세헌 기자 cor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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