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 체육 공원에도 손 소독제 비치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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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처음 발생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권장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코로나19 사태의 끝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정부에서 권장하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사회적 거리 두기, 소모임 자제, 기침 및 재치기를 할 때 소매나 손수건 사용 등 코로나 예방 수칙을 최대한 지키면서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쳐 있으며, 일부는 우울증에 빠져들기도 한다. 그래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시민들이 가까운 도심 체육공원을 찾아 건강과 마음을 단련한다.

필자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아 답답한 마음을 풀기 위해 도심 체육공원을 자주 찾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대부분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는데, 체육공원에서는 손 소독제를 찾기 어려웠다. 체육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운동기구 대부분은 손으로 잡고 몸을 움직여 사용해야 하는 것들이다. 필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운동기구를 이용할 때마다 어떤 사람이 먼저 이용했는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다.

따라서 체육공원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으면 한다. 운동기구 이용 전후에 손 소독을 하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정용길·부산 수영구 광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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