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 자동차계열, '3년 연속' 군무원 합격자 배출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자동차계열 졸업생, 2020년 일반 군무원 채용시험 최종 합격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최근 자동차계열 류진영(24) 졸업생이 2020년 일반 군무원 채용시험에서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13일 국방부는 올해 일반 군무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 365명을 발표했으며, 지난 7월 시행한 필기시험에는 717명 모집에 1만 9,446명이 지원해 27.1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무원은 군부대에서 군인과 함께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육군 차량직 9급 군무원에 최종 합격한 류진영 씨는 향후 군부대 내에서 육군 건설장비 및 연계된 장비 정비·수리 및 관리, 육상용 차량 분해·조립·정비·수리, 내·외연기관 및 엔진 부품의 생산·조립·정비·수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류진영 씨는 “군무원 준비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부모님과 자동차계열 학과 교수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이번 시험에 합격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며,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군무원이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이로써 동의과학대학교 자동차계열(계열장 이종호)은 3년 연속으로 군무원 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하며, 취업 우수학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계열2 이기호(25) 씨 역시 최근 서울특별시 기계시설 9급 공무원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자동차계열은 전국 유일하게 자동차 정비 산업기사와 기계정비 산업기사 실기 시험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신의 자동차 정비 시설과 현장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군무원 등 공직 진출 외에도 매년 다수의 학생이 포스코, 삼성전기, 현대로템, 삼성SDI 등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부경대와 편입학 연계 교육과정 협약을 체결하여 부경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에 편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동의과학대학교 김만호 자동차계열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좁아진 취업 시장 속에서도 많은 학생이 자신의 기술과 기량을 살려 정비직 군무원이나 정비직 소방직과 같은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대학 및 학과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