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어디go’ 사무실 열고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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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가 부산 남구청과 함께 공공배달앱 ‘어디go’(사진) 사무실을 오픈하고 성공을 위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코리아센터와 부산 남구청은 지난 19일 부산 남구 대연동 21센츄리시티 오피스텔에 위치한 공공배달앱 ‘어디go’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와 부산 남구청의 윤현섭 일자리환경국장 등 두 기관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리아센터-남구청, 개소식
30일 출시 앞두고 서비스 지원

어디go 사무실은 어디go에 입점을 원하는 상점과 이미 입점을 완료한 상점을 위한 사무실로, 가입문의와 기능문의 응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무실 방문이 어려운 가맹점주들을 위해 현장 출장 서비스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어디go는 오는 30일 출시할 예정이다. 고객정보제공에 동의한 고객들이 어디go 공공배달앱에 입점한 상점을 방문하고 상품을 구입하면 그 고객정보는 어디go에 입점한 상점에 제공한다. 이는 기존의 배달앱들이 고객정보를 가입 상점에게 제공하지 않고 독점하는 업계의 관행을 파격적으로 깼다. 확보된 고객정보를 통해 업주는 언제든 쿠폰·푸시알림 메시지 등의 마케팅을 통해 단골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어디go 앱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무료다. ‘오륙도페이(부산남구사랑상품권)’ 결제 지원으로 부산 남구 주민들이 보다 저렴하게 음식과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박재범 부산시 남구청장은 “어디go 사무실 오픈으로 부산 남구 공공배달앱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며 “부산 남구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이득을 얻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어디go 앱을 사용하는 상점과 남구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4시간 365일 뛸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화를 앞당겨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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