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9회말 2사 후 탬파베이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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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대타 출전 2볼넷 1득점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 중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대타로 출전해 두 차례 볼넷으로 출루하고 1득점도 하며 선전을 펼쳤다.

탬파베이는 6-7로 패색이 짙던 9회 말 2사 후 동점 적시타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실책을 묶어 2점을 보태며 8-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4차전에서 팀이 2-4로 끌려가던 6회 말 무사 1루에서 마이크 브로소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 찬스의 다리를 놓았다. 최지만은 6-7로 뒤집힌 8회 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었다. 승부는 무려 4차례나 흐름이 뒤집힌 명승부에서 탬파베이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탬파베이는 9회 말 6-7로 끌려가면서 끝날 것 같던 경기를 2사 1, 2루 상황에서 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극적으로 뒤집었다.

양 팀의 5차전은 26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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