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최고 조리병 뽑는다…황급삽 셰프 어워드 개최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우리나라 군대 최고의 조리병을 뽑는 요리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0년 부산 육군 53사단 조리병 요리 경연대회 모습. 부산일보 DB 우리나라 군대 최고의 조리병을 뽑는 요리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0년 부산 육군 53사단 조리병 요리 경연대회 모습. 부산일보 DB

우리나라 군대 최고의 조리병을 뽑는 요리대회가 열린다.

국방부는 27일과 11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합동으로 ‘2020 황금삽 셰프 어워드’ 예선전과 본선전을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군 조리병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한 신규 군 급식 메뉴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육·해·공군과 해병대에서 선발된 최정예 조리병이 우리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로 팀 간 경연을 진행하며 예선에는 16개 팀,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출전해 군 요리계 지존의 자리를 두고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심사는 요리전문가, 요리 유튜버 등 외부심사위원과 국방부 SNS 채널을 통해 공개 모집한 국민평가단, 일반병사를 포함한 장병평가단 등이 참여해 조리된 메뉴를 직접 시식하고 요리의 맛과 창의성, 단체급식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본선 진출 참가팀에게는 심사 결과에 따라 3개 부처 장관상, 각 군 총장상 등을 수여하며, 더 나아가 우수 팀에는 전역 후 대기업 취업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 출품된 메뉴는 대회가 종료된 후 조리법 책으로 제작·배포해 실제 장병들의 급식메뉴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이번 대회가 조리병들의 역량을 고양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장병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과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