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규 확진자 닷새째 세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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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이틀째 추가 확진 없어

핼러윈 데이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닷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부산의 추가 확진자는 없었지만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1일 부산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틀째 추가 없이 누적 587명을 유지했다. 전날 감천항 러시아 선박에서 이송된 선원 11명 등 검역단계 확진자 12명을 포함해 부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76명이다. 완치해 퇴원한 사례는 2명이 늘어 누적 513명이다.

부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다.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지난달 30일 2명, 이날 1명이 추가돼 총 5명이 됐다. 이 병원의 전체 입원환자 165명 중 69명이 감염돼 양성률은 41.8%, 치명률은 7.2%까지 올라섰다. 경남에서는 주말 동안 창원에서 러시아 출장을 다녀온 1명과 제사 모임 확진자의 이웃 부부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통영에서도 경기 용인시 골프모임 관련 n차 감염 1명이 지난달 30일 밤늦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울산에서는 인도네시아발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으로, 지난달 28일부터 5일 연속 100명대로 집계됐다. 특히 전날 검사 검수가 6138건으로, 직전일(1만 2261건)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확진자는 직전일(127명)과 비슷했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발생이 10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최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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