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중소·벤처 기업 10곳에 148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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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원장 조승환),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정성인)는 해양수산 신산업을 길러 내고 유망한 기업의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2020 해양수산 기술사업화대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의 기술로 바다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 등 일부 프로그램만 현장에서 진행되고, 이외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www.해양수산기술사업화대전.kr)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한다.

기술사업화대전서 협약 체결식
10~13일 비대면 생중계 행사
강연·설명회·시상식 등도 열려

10일 오후 2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제6회 해양수산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 대상에는 황금넙치 종자를 개발해 6개국에서 124만 달러(약 13억 8000만 원)의 수출을 달성한 ‘영어조합법인 해연’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책펀드인 해양모태펀드와 벤처투자기업 등이 해양수산 분야 중소·벤처기업 10곳에 총 148억 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는 협약 체결식이 진행된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기술이전·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해양수산 기업에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기술이전·사업화와 관련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상담을 진행하는 ‘테크-비즈 파트너링’ △유망기술·우수제품 등을 전시하는 ‘테크갤러리’가 있다.

또 투자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투자기관이 투자 현황 및 사례, 성공전략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투자세미나’ △13개 유망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해 사업 내용을 발표하고 투자금을 유치하는 ‘투자설명회’ △기업-투자기관 간 1 대 1 상담을 지원하는 ‘투자상담회’가 진행된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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