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인공 태양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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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현대중공업이 미래 에너지로 불리는 ‘울산형 인공 태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공 태양은 핵융합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다. 방사능과 탄소 배출이 거의 없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전 세계 산업시장을 주도할 꿈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시·울산과기원·현대중공업 MOU
고자장 자석 기술 적용 미래 사업

울산시는 10일 UNIST, 현대중공업과 인공 태양 건설 가속화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자장 자석 기술을 적용한 인공 태양에너지 개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UNIST와 현대중공업, 울산시는 고자장 자석 연구 인프라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UNIST를 주축으로 초전도자석 원천기술 확보와 응용기술 활용 연구가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도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진공 용기(토카막) 제작에 참여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 태양 기술 조기 상용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인류 미래에 기여하는 기업 자세로 세계 최고 핵융합로 건설 기술을 고자장 자석 연구개발 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권승혁 기자 gsh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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