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스마트가든’ 김해 지역 사업장 5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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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근로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역 산업단지 사업장 5개소에 ‘스마트가든(사진)’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은 산림청의 생활SOC사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에 입주한 사업장 근로자의 근로환경과 쾌적한 쉼터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스마트가든은 사업장 내 유휴공간에 박스 형태의 큐브를 설치하고, 내부 10㎡ 내외의 면적에 식물을 식재하는 방식이다. 식물은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싱고니움과 수호초 같은 계통의 식물을 스마트가든 1곳당 500여 본 식재, 공기 중 휘발성 유해물질을 흡착·흡수하고 신선한 공기를 생산해 공기정화 효과를 내게 한다.

또 식물의 생육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는 자동화 관수 시스템을 도입해 유지 관리도 손쉽다. 김해시 관계자는 “스마트가든은 근로환경이 다소 열악한 산업단지 내 공기질 개선과 근로자들의 힐링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 중”이라면서 “내년에도 3곳을 추가 설치하는 등 근로환경 개선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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