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설리지구 스카이워크 내달 1일까지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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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미조면 설리지구에 새 체험관광시설인 스카이워크가 들어섰다. 남해군은 미조면 설리해변에 건설된 ‘설리 스카이워크’(사진)를 16일부터 12월 1일까지 시범운영한다.

설리 스카이워크는 깎아지르는 설리해안 절벽 위에 국내 최초, 최장의 비대칭형 캔틸레버(한쪽 끝은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은 상태로 있는 보) 교량이다. 길이 79.4m, 폭 4.5m, 주탑 높이 36.3m이다. 설리 스카이워크 끝단 바다 쪽으로 향한 돌출부에는 그네도 탈 수 있게 설계돼 색다른 짜릿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시범운영 기간에는 스카이워크만 체험할 수 있고, 그네는 정식 개장하는 12월 2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스카이워크 유리 한 장의 폭은 전국에서 가장 넓고, 강화 유리의 경우 12mm 판을 3중으로 접합해 안전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야간에는 인기곡에 맞춘 경관 조명을 스카이워크에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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